오랜만에 가족나들이를 떠나는 날.
철원군청 홈피에 들어가보니 철새탐조관광은 12월1일 ~ 1월31일까지 시행한다고 되어 있다.
1일 2회(10:00, 13:30)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출발이 꼭 늦는다.
정신없이 밟았더니 고석정에 도착한 시각이 13:20분이다.
'휘유~ 철새 볼 수 있겠다~'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에 가서 보니...ㅜ.ㅡ
오늘은 군부사정으로 철새탐조관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철새탐조관광 안하면 시간이 많이 남는데...
아놔...날씨는 왜 이리 춥고 바람은 왜 이리도 심하게 부는지...ㅜ.ㅡ
애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도 두 아들 녀석들은 신이 났다.
바로 철의삼각전적관 앞에 탱크와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두 아들 녀석들 질문들이 쏟아진다.
커다란 임꺽정 동상도 있고~
아침에 급히 출발하느라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했는데, 식사를 하려고 보니 주위에 문닫은 식당도 많다. 날씨는 춥고, 배도 고프고...
임꺽정 동상 바로 옆에 현무암이라는 식당이 보인다.
반찬도 깔끔하고, 김치가 참 시원하고 맛있다.
식사를 하고 나와서 보니 바로 앞에 고석정으로 내려가는 입구가 보인다.
이곳에서부터 계단을 한참 내려가야 고석정이 있다.
오옷~ 계단을 내려가니 절경이 펼쳐진다.
겨울에 고드름과 눈이 어우러진 경치는 정말 그만이다.
고석정을 올라와 이번 계획에 포함된 철원온천관광호텔을 찾아보니 주차장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 오~ 가까운 곳에 바로 온천이 있구나~ 허걱..그런데...공사중이다...
식당아저씨 말로는 2008년 7월에 오픈한다고 하는데, 2년동안 계속 오픈이 연기되면서 공사하고 있으니, 그것도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아놔...오늘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정 두개가 깨져버렸으니...
공사중인 곳 옆에서 한탄강을 보았는데, 경치가 정말 좋다.
완공하고 나면 꼭 한번 와보고 싶다는...
그나저나 오늘 어떡하냐...ㅜ,.ㅡ
일단 계획대로 고석정을 출발하여 직탕폭포로 향한다.
직탕폭포는 정말 폭포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애들은 직탕폭포에는 관심도 없이 얼음을 깨며 좋아라 한다.
다음 목적지인 삼부연 폭포를 향한다.
도로변에 차를 대고 차에서 내리니...헉...정말 춥다.
바람이 쎄고 추워서 사진만 간신히 찍고 부랴부랴 철수.
여름에 오면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
삼부연 폭포에서 위로 조금만 차를 타고 올라가면 용화저수지가 있다.
어렸을 때 형과 낚시 하러 왔었는데, 어린 마음에 폭포 위에 그렇게 큰 저수지가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해 했었던 기억이 난다.
추운 하루여서 그런지 온천욕이 더욱 그립다. 어차피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산정호수의 한화리조트에서 온천욕을 하기로 하고 산정호수로 출발한다. 산정호수에 가보니 춥기만 하고 볼것도 없다. 차를 돌려 한화리조트의 지하2층에 차를 대고 지하1층에 있는 온천탕으로 고고~ 이곳의 온천탕 정말 좋다. 물도 좋고, 안에도 넓어서 우리 아이들은 수영장인 줄 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오면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한화리조트에서 조금 내려오면 "오가며 그집으로~" 라고 하는 오리전문점 식당이 있다.
오리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모두 가능한데, 우리가 먹은 것은 오리로스였다.
그런데 정말 만족이다. 오리로스 한마리를 시키면 오리탕도 나오는데, 오리탕의 맛이 정말 맛있다. 오리로스도 아주 맛있고, 가격도 3만원으로 저렴하다. 네식구가 정말 배 터지게 먹었다는...이동갈비보다 훨씬 맛있고 배부르다.
상호: 오가며 그집으로~
TEL: (031)533-2752
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5리 92-8
모두가 즐거워한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한 가족여행이 쭈~욱 이어질 수 있도록 화이팅!!
철원군청 홈피에 들어가보니 철새탐조관광은 12월1일 ~ 1월31일까지 시행한다고 되어 있다.
1일 2회(10:00, 13:30)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출발이 꼭 늦는다.
정신없이 밟았더니 고석정에 도착한 시각이 13:20분이다.
'휘유~ 철새 볼 수 있겠다~'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에 가서 보니...ㅜ.ㅡ
고석정 주차장 매표소
오늘은 군부사정으로 철새탐조관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철새탐조관광 안하면 시간이 많이 남는데...
아놔...날씨는 왜 이리 춥고 바람은 왜 이리도 심하게 부는지...ㅜ.ㅡ
애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도 두 아들 녀석들은 신이 났다.
바로 철의삼각전적관 앞에 탱크와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두 아들 녀석들 질문들이 쏟아진다.
찬영이와 찬진이
커다란 임꺽정 동상도 있고~
고석정 임꺽정 동상
아침에 급히 출발하느라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했는데, 식사를 하려고 보니 주위에 문닫은 식당도 많다. 날씨는 춥고, 배도 고프고...
임꺽정 동상 바로 옆에 현무암이라는 식당이 보인다.
반찬도 깔끔하고, 김치가 참 시원하고 맛있다.
식사를 하고 나와서 보니 바로 앞에 고석정으로 내려가는 입구가 보인다.
이곳에서부터 계단을 한참 내려가야 고석정이 있다.
고석정 입구
오옷~ 계단을 내려가니 절경이 펼쳐진다.
겨울에 고드름과 눈이 어우러진 경치는 정말 그만이다.
고석정 절경
고석정을 올라와 이번 계획에 포함된 철원온천관광호텔을 찾아보니 주차장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 오~ 가까운 곳에 바로 온천이 있구나~ 허걱..그런데...공사중이다...
식당아저씨 말로는 2008년 7월에 오픈한다고 하는데, 2년동안 계속 오픈이 연기되면서 공사하고 있으니, 그것도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아놔...오늘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정 두개가 깨져버렸으니...
공사중인 철원온천관광호텔
공사중인 곳 옆에서 한탄강을 보았는데, 경치가 정말 좋다.
완공하고 나면 꼭 한번 와보고 싶다는...
그나저나 오늘 어떡하냐...ㅜ,.ㅡ
철원온천관광호텔의 한탄강 상류
철원온천관광호텔에서 본 고석정
일단 계획대로 고석정을 출발하여 직탕폭포로 향한다.
직탕폭포는 정말 폭포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애들은 직탕폭포에는 관심도 없이 얼음을 깨며 좋아라 한다.
직탕폭포
다음 목적지인 삼부연 폭포를 향한다.
도로변에 차를 대고 차에서 내리니...헉...정말 춥다.
바람이 쎄고 추워서 사진만 간신히 찍고 부랴부랴 철수.
여름에 오면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
삼부연 폭포에서 위로 조금만 차를 타고 올라가면 용화저수지가 있다.
어렸을 때 형과 낚시 하러 왔었는데, 어린 마음에 폭포 위에 그렇게 큰 저수지가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해 했었던 기억이 난다.
삼부연 폭포
추운 하루여서 그런지 온천욕이 더욱 그립다. 어차피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산정호수의 한화리조트에서 온천욕을 하기로 하고 산정호수로 출발한다. 산정호수에 가보니 춥기만 하고 볼것도 없다. 차를 돌려 한화리조트의 지하2층에 차를 대고 지하1층에 있는 온천탕으로 고고~ 이곳의 온천탕 정말 좋다. 물도 좋고, 안에도 넓어서 우리 아이들은 수영장인 줄 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오면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한화리조트에서 조금 내려오면 "오가며 그집으로~" 라고 하는 오리전문점 식당이 있다.
오리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모두 가능한데, 우리가 먹은 것은 오리로스였다.
그런데 정말 만족이다. 오리로스 한마리를 시키면 오리탕도 나오는데, 오리탕의 맛이 정말 맛있다. 오리로스도 아주 맛있고, 가격도 3만원으로 저렴하다. 네식구가 정말 배 터지게 먹었다는...이동갈비보다 훨씬 맛있고 배부르다.
상호: 오가며 그집으로~
TEL: (031)533-2752
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5리 92-8
오가며 그집으로
모두가 즐거워한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한 가족여행이 쭈~욱 이어질 수 있도록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