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영이가 오크밸리로 스키캠프를 가는 날이다.
찬영이 스키캠프에 내려주고 찬진이랑 눈썰매나 타고 올 생각으로 아침10시10분에 출발~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에서 점심먹고, 부랴부랴 오크밸리 도착하니 12시30분이다.
사람들 만나서 콘도에 짐 내려놓고 밖의 슬로프를 바라보니 정말 한산하다.
리프트도 줄서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온도도 0도로 따뜻하고 바람도 불지 않는다.
정말 스키타기에는 더없이 좋은 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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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진이를 놀이방에 맡기고 타봐??
그러나 벌써 새하얀 눈을 보며 활짝 웃고 있는 찬진이를 보니...ㅜ.ㅡ

오크밸리 눈썰매장

오크밸리 눈썰매장은 스키콘도가 아닌 골프콘도에 위치해 있다.
오크밸리 눈썰매장에 도착해보니 도무지 주위에 눈이 보이지 않는다.
희한하네...눈도 없는데 눈썰매장이 어디 있지??
쩝..급실망.
도무지 눈썰매장이라고 하기에는 눈이 너무 없다.
경사도 너무 완만해 보이고...
성인 16,000원에 소인 13,000원...
가격도 너무 비싸다.
시간을 보니 2시30분.
볼것도 없이 홍천 대명콘도 눈썰매장으로 고고~

홍천 대명콘도 눈썰매장

홍천 대명콘도(비발디) 눈썰매장

3시15분 홍천 도착.
역쉬 분위기가 다르다~
눈도 많고, 경사도 적당하고, 사람도 많지 않고~
일단 눈썰매장 앞의 식당에서 떡볶이와 오뎅으로 주린배를 채우고~
여기 떡복이가 비싸지만 비싼값을 한다.
정말 맛있고 양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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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주간권과 야간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종일권만 있다.
오~호~ 그런데 가족권이라는 것이 있다.
미취학아동과 부모는 16,000원~
오크밸리 성인가격이다.

홍천 대명콘도

찬진이가 아주 신이 났다~
조금 타다보니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휴식시간이란다.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 아쉽고, 작년에 6시에 와서 9시까지 탔던 것이 생각나서,
일단 차에서 한숨자고 6시에 다시 열면 타기로 하고 차에서 취침.
찬진이 종알대는 소리를 들으며 잠시 눈을 붙였다.

6시 30분에 차에서 나오니 만사가 귀찮다.
찬진아 집에 갈까??
슬쩍 떠보지만 찬진이는 눈썰매 타러 가잖다.
찬진이가 신나하는 모습 보니 기분이 정말 좋다.
몸은 무겁지만...ㅜ.ㅡ

7시에 이제 마지막이라는 방송이 나온다.
직원이 하는 말이 올해는 토요일만 8시까지이고 다른 요일은 7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시간은 짧았지만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타서 정말 많이 탔다.
찬진이도 만족하고~

바로 옆에 있는 오션월드.
노천탕에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가격이 얼마나 하려나~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온천욕만 하기에는 좀 그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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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 길은 하나도 막히지 않았다.
6번국도를 이렇게 한번도 막히지 않고 온 적이 없었던듯...

오크밸리는 가족단위로 가기에는 너무 시설이 빈약한듯 하다.
스키장은 비발디는 사람이 북적북적한데, 오크밸리는 한산해서 타기 좋을 듯~
찬진이가 조금 더 커서 스키 탈 수 있을 때가 되면 오크밸리 한번 가는 것도 괜찮을듯~


 

Posted by 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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